할리우드 배우들이 마신다는 "콤부차" 들어 봤어? 도대체 뭐길래?

이 블로그의 제목으로 저는 "콤부차"와 "건강"이란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콤부차, 몸에 좋다고들 많이 들으시죠? 다이어트에도 좋고요. 근데, 콤부차 그놈, 도대체 진짜로 뭘까요?
정확히 알고 드시는 분 있나요?

사실 저도 새콤달콤한 맛에 반해 마시기 시작했던 터라 처음에는 그냥 맛있는 음료인줄로만 알았어요.

콤부차가 대체 뭔지는 제가 집에서 만들고 싶어 공부하며 알아졌답니다.

오늘은 콤부차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 해 드릴거예요. 콤부차茶의 매력에 빠져 나오기 힘드실거예요!

콤부차는 무엇일까?

콤부차는 일단 발효차라고 할 수 있어요.
흠 근데, 저도 오설록에서도 차 종류에 발효차가 있어서 마셔봤지만 보통 발효차라고 하면 구수하고 깊은 향이 나는데, 그것과 탄산이 톡톡 쏘고 향도 상큼한 (발효차라는) 콤부차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죠?

 

그건 콤부차 = 발효차가 아니라서 그래요. 발효차는 콤부차의 재료입니다.

콤부차는 우리 장에 아주 좋은 유산균이 가득한 탄산 음료예요. 발효 음료죠.

사실 우리야 밥상에 김치가 계속 오르니 좀 다르지만 해외에서는 '발효'라고 하면 종종 안좋은 의미로 오해를 받았답니다. 수천 년 동안 인간과 발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는데 사람들에게 "썩고 곰팡이가 피었다"라며 말이죠. 하지만 좋은 소식은 세계적으로 발효가 점점 유명세를 치르고 있고 김치를 포함한 발효 음식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그리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꾸준히 인기 있는 발효음식이, 바로 발효 음료인 콤부차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콤부차는 전세계적으로 소비 인원이 많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발효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박테리아와 효모가 산, 가스, 알코올을 생산하기 위해 설탕을 먹는 과정입니다. 콤부차의 경우에는 산, 가스, 알코올이 모두 조금씩 생기죠. 그리고 이 작업을 위해서는 스코비;SCOBY (박테리아와 효모(이스트)의 공생 배양)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 작업이 설탕이 가미된 차를 콤부차로 바꿀거예요.

 

그렇다면 콤부차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됐을까요?

기원전 220년 경 만주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사실 모든 대륙에서 콤부차와 비슷한 형태의 음료가 발견이 되었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콤부차의 기원은 그렇습니다. 콤부라는 단어의 첫 부분은 해초를 뜻하는 일본어 단어에서 온 것으로 생각되며, 차(cha)는 말 그대로 차茶 입니다.

 

집에서 직접 콤부차 발효를 만드는 것은 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환상적인 맛의 조합을 만들 수 있는데요, 역시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하지 않고 보기보다 훨씬 쉽다는 점 이예요.

호흡법을 중요시하는 중국의 무술 중 하나인 기공을 수련하는 사부들은 차를 발효시키기 위해 매년 봄마다 산에서 내려왔다가 여름에 돌아가 자신의 발효차를 나눴어요. 그들은 콤부차가 마음, 몸, 그리고 정신을 조화롭게 할 것이라 믿었죠.

 

2. 콤부차와 스코비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병이 콤부차를 발효할 때의 모습인데요, 인정합니다. 그다지 맛이 좋아 보이진 않아요.
콤부차는 홍차와 설탕을 넣고, 이미 발효된 콤부차와 스코비(사진상 하얀 물체)를 넣으면 발효가 시작돼요.
박테리아가 설탕을 야금야금 먹으며 저렇게 하얀 막을 액체의 제일 윗쪽에 형성하게 되는데요, 발효 기간과 온도에 따라 실패 혹은 성공할 수도, 그리고 신맛과 단맛을 조절할 수도 있어요. 1차 발효가 끝난 콤부차는 내가 넣고 싶은 허브나 과일 등을 넣어 맛을 가미할 수도 있어요.

여러분만의 콤부차는 어떤 맛이 날까요?
콤부차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간편하게 만들어보세요.

위에서 말했듯 콤부차는 인간의 역사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발효음식이예요.

오랜 기간 인간의 곁을 지켰던 만큼 너무나 많은 효능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안티에이징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소문 나 린제이 로한, 기네스 펠트로, 제이크 질렌할, 올랜도 블룸 등 헐리웃 스타들도 즐겨 마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