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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콤부차를 너무 좋아해

블로그 이름까지 홈부차로 지었는데요,

임산부가 콤부차를 마셔도 되는지 문득 궁금해 졌어요.🤔

 

더불어 콤부차에 들어있는 알코올 함유량과 카페인까지도 궁금해졌답니다.

 

콤부차 카페인, 콤부차 알콜함유량

 

콤부차에 카페인이 들어 있나요?

홍차와 녹차가 베이스가 되는 음료인만큼 콤부차에는 약간의 카페인이 있어요. 아무래도 재료가 재료이다보니 피할수는 없죠.

하지만 커피나 우린 차, 탄산음료, 혹은 에너지드링크(😱)와 비교했을때는 양이 훠얼씬 적답니다!

 

발효가 되는 음료인만큼 발효 후에는 발효 전 들어가는 차의 카페인의 약 1/3이 남아 있다고 해요.

전문가의 말을 빌려보면, 홍차를 예로 들었을 때, 한잔에 약 10~25 밀리그램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사실 너무 적은 양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 카페인이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개인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음을 기억 해 주세요.

 

콤부차에 들어있는 알콜의 양

발효 음료인만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알코올이 조금 있어요.

하지만 함유량이 너무 적어 술마실때의 그 효과를 느낄만큼은 절대 아니랍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비알코올 음료로 구분이 되는데요,

사실 무알콜 음료로 구분이 되어도 0.5%미만의 알코올은 있을 수 있어요.

 

맥주는 일반적으로 약 5%의 알코올을 포함하며, 와인에는 약 12%의 알코올이 들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그래서... 임산부도 콤부차를 마셔도 되나요?

자, 드디어 오늘의 핵심 궁금증입니다.

저도 굉장히 흥미가 있는 질문인데요,

몇년째 집에서 '홈부차'를 만들어 마시던 제가 2023년 여름에 임신을 하게 되었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콤부차를 마셔도 괜찮다고 말하지만,

음용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확신이 없는 분들중에 분명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분이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임신을 알자마자 병원에서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알려주면서 콤부차도 거기에 포함이 되었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들은 음료의 살아 있는 박테리아가 해로울 수 있으므로 콤부차를 피하는것이 좋다고 해요.

물론 박테리아 말고도 아주 극소량이지만 알코올(과 카페인) 때문에도 그렇겠죠.

 

임신 중이거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박테리아가 혈액으로 들어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무시무시한가요.😵

저는 그래서 임신인걸 알자마자 울며겨자먹기로 키우고 있던 스코비를 보내줬어요. 😢

 

아기 낳으면 다시 키워서 만들어 마시려고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