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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콤부차 만들기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예요.
시중에 나와있는 설탕은 굉장히 많은데,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설탕을 사용해야 맛있는 콤부차가 만들어 질까요?
이 포스팅에서는 설탕 종류에 따른 특징과 콤부차의 맛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볼게요.

계속 설탕이 중요하다고 반복하는데, 대체 왜 중요할까요?
설탕은 이스트를 에탄올로 변환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박테리아는 이 에탄올을 먹고 산성화 작용을 시켜 콤부차 특유의 새콤한 맛을 내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설탕이 가장 좋은지도 알아 봐야 하겠죠?

 


백설탕: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의 설탕입니다. 원료는 사탕수수 혹은 사탕무,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백설탕이죠. 사실 이제는 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있지는 않지만 가장 성공적인 콤부차를 만들기엔 제일 적합해요. 이제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고, 그렇기 때문에 예측을 꽤 할 수 있거든요. 다른말로 실패할 가능성이 제일 낮다는 말이랍니다!

사탕수수 주스 결정체: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사용 해 보지 않은 종류의 당인데요, (유기농) 사탕수수 주스를 건조시켜 남은 결정체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해요. 표백 단계도 거치지 않아 소량의 미네랄이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잘 아시듯 백설탕은 미네랄이 없어요.

사탕수수 설탕: 확실히 가공이 덜 돼 자라나는 스코비에게 조금 버거울 수도 있대요.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홈 브루어들이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어요. 크게 체감되는 영향은 없는 것 같아요.

콤부차 만들기에 적합한 당이 있는 반면 피해야 할 당도 꼭 알아두어야겠죠? 피해야 할 당의 종류에는 흑설탕, 꿀, 용설탕, 메이플, 코코넛설탕, 팜설탕, 분말설탕 또는 무설탕 대체물(스테비아, 자일리톨, 아스파탐 등) 등이 있어요. 저도 집에 설탕이 똑 떨어져 코코넛설탕을 사용하려 했던 1인으로써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실험을 해 볼 걸 그랬나, 싶다가도 콤부차 만들기에 워낙 오랜 시간이 걸리니 모험을 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이제 피해야 할 당의 종류도 알았으니 콤부차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갔어요.이제 '홈부차' 만들어 보는건 어떤가요?